내가 수영을 시작한것은 대학생시절. 연주엄마와 연애하던 시절, 같이 교양수업 듣겠다고 1학점짜리 수영강의를 들었는데, 워낙에 수영을 못하던 때라 "D"학점을 받았던것이 수영을 처음 접한 때였다. 몇년뒤 군대다녀와서 복학생시절, 교양으로 D를 받은게 내심 맘에 걸려 재수강을 하면서 수영을 다시 좀 하기도 했지만 그것도 잠시... 한동안 수영과 멀리 하고 살다가, 결혼을 한뒤 신혼초기 수영 같이 해보겠다고 한 2개월 했었나 ? 수영을 꾸준하게 아니더라도 짬짬히 했던 것은 그래도 좀 할 줄 아는 운동이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겠나 싶어서 이지만, 잘한다고 얘기할 정도도 아니었고, 어디가서 그저 취미로 좋아한다고 얘기꺼낼 정도의 수준까지는 해야 될것 같아서였던것 같다. 하지만, 혼자서 수영하는게 왜 그리도 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