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스토리/Korea2016.05.06 13:21

화창한 날씨에 여름을 방불케 하는 따뜻한 어린이날. 아직도 연준이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의 자전거를 장만하지 못한 상태이다. 그보다 자전거를 차에다 싣고 다닐 캐리어를 알아보지 못했다. 결국 오늘도 가족들과 함께 자전거 대여를 해서 라이딩을 즐겨볼까 해서 길을 나섰다.

대여소를 근방으로 아직 서울 근교에서 인증센터를 찍어보지 못한 곳을 찾다 보니, 인천 아라뱃길을 따라 이어져있는 아라 자전거길이 눈에 들어왔다. 아라 자전거길은 아라서해갑문 인증센터에서 부터 아라 한강갑문 인증센터까지 이어진 21km 의 길이다. 이 자전거길 인근의 검암역 지하철역 근방에 대여소가 있다는 정보를 찾아서 길을 나섰다.




어리이날 공휴일이라 혹시가 차가 막히지 않을까 싶어 지하철로 이동을 하기로 하였다. 연준이는 본인 자전거를 타고 나섰다. 공휴일이라 지하철 맨 첫칸과 끝칸에 싣고 탈수 있었다. 


김포공항역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공항전철로 이동. 자전거와 함께 전철을 갈아타는건 번거로운 일이다. 자전거는 엘레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탑승이 금지되어 있는데, 계단도 없어서 부득이 엘레베이터를 탈수 밖에 없는 곳이 있었다. 


인천공항가는 공항철도를 탑승하니, 맨 끝칸에 자전거가 많이 보인다. 서해갑문으로 가서 자전거 종주를 시작하는 사람들같았다.




검암역 옆에 있는 대여소. '두바퀴로 떠나는 여행".


연준이는 집에서 나설때에는 좋다고 자기 자전거를 챙겨 나오더니, 막상 대여소의 자전거들을 보더니 자기도 바퀴 큰 자전거를 빌리고 싶다고 떼를 썼다. 연준이를 제외한 3명의 자전거를 대여하고 출발전 기념사진.  지금껏 자전거 대여한 비용만으로도 이미 자전거를 한대 장만하고 남았을것 같다.


검암역은 KTX가 정차하는 역이라 역사가 크고, 광장도 제법 넓었다.


검암역에서 일반 인도를 좀 지나서 나오니 자전거길과 만날수 있었다.




자 이제 출발. 동쪽으로 가면 서울 한강쪽이고, 서쪽으로 향하면 아라뱃길 서해갑문 방향. 우리의 목적지는 서해갑문이므로 서쪽으로 출발한다.


제법 길이 잘 닦여 있다. 봄꽃이 만개해서 자전거를 달리는 길 풍경이 제법이다.













서해갑문으로 이어지는 아라자전거길은 오르막 내리막이 거의 없고 우레탄 바닥으로 닦여 있는 길이라 자전거타기에는 최상의 조건이었다. 


집에서 미리 챙겨온 물. 내가 운동할때 먹는 BCAA 와 탄산수를 섞어 왔더니 아이들이 맛있다고 난리다.


잠시 휴식중


4대강 사업으로 이 뱃길이 만들어 졌을텐데, 그 전에는 이 곳의 모습이 어땠을지 궁금하다. 


쉬는 사이에 엄마 자전거를 빌려탄 연준이. 




요즘 춤추는 재미에 푹 빠진 연주. 잠시 짬을 내서 이곳에서 춤을 춰본다. 엄마와 함께. 








뱃길을 따라 쭉 달리다 보니 이제는 인천터미널 물류단지로 꺽어지고 일반 도로로 연결이 된다. 제법 위험한 곳이다. 




검암역에서 약 10km 의 길을 달려 도착한 서해갑문 인증센터 광장.  이 곳이 국토종주의 출발지점이자 끝지점. 부산까지 이어지는 자전거길이 633 km .




인천쪽은 거의 와본적은 없었는데, 이 곳 서해갑문 근처는 공원처럼 잘 꾸며놓아서 가족들과 나들이 오기에도 좋은 공원이었다. 


오늘도 인증센터에서 도장을 찍었다. 하나씩 찍어 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근처 공원을 자전거를 타고 살펴보니, 사람들이 주는 새우깡을 먹기 위해서 아라뱃길 인근의 갈매기들이 모여있는 곳을 발견. 우리도 매점에서 새우깡을 사서 먹이로 던져주며 잠시 놀았따. 




아라인천여객터미널. 이 곳에서 서해안의 각좀 섬들과 이어지는 배를 탈수도 있고, 중국으로 가는 배를 탈수도 있는걸로 보인다.


자전거를 타고 다시 검암역방향으로 왔단걸을 되돌아 간다. 가던길에 있던 전망대 앞에서. 


전망대에서 바라본 자전거길 풍경. 






자동차를 타고서는 구경하기 힘든 풍경이다. 










라이딩을 끝내고 휴식중.




 

봄꽃이 완연한 자전거길 따라 라이딩을 즐길수 있어서 기대보다 좋았던 아라 자전거길. 다음번에는 우리 자전거를 장만해서 다시 꼭 올 생각이다.


Posted by 연주아빠 (R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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