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Blog

파리의 연인

6cne.com 2004. 6. 2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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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연인... 첫회를 보지 않아야 계속 안보게 된다는 진경이의 말이 무색하게
별로 재미없을 거라고 예상하고서 첫회를 보고서는 우리집에서 즐겨보는 드라마이다.

폴라로이드가 나오길래,,  잘만하면 폴라로이드 매출 늘겠네 했더니, 역시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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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족' 이어 '폴카족' 뜰까?



'폴카족'이란 즉석카메라를 찍는 사람들을 말한다. 휴가철을 맞아 젊은층 사이에서 즉석카메라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김정은이 즉석카메라로 촬영하는 장면이 방송되면서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테크노마트(www.tm21.com) 카메라 전문매장 '삼화 디지털카메라' 손대승 부장은 "1인1 디카 시대로 불릴 만큼 2∼3년 동안 디카 보급률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수동카메라와 함께 즉석 카메라도 판매가 주춤했다"면서 "그러나 6월 한달 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30%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즉석카메라는 '신속하고 낭만적인 카메라'로 불린다. 현장에서 인화되므로, 즉시 확인해볼 수
있는 데다 세상에서 단 한장만 남기 때문이다. 또 사진의 위조나 변조가 불가능하다. 그러나 즉석카메라는 값이 4만∼12만원으로 저렴하지만, 필름값이 10장에 8,000∼1만6,000원 정도로 비싼 편이다. 또 각 기종에 맞는 필름이 따로 제작돼 필름 호환성이 떨어진다는 것도 단점으로 지적된다.


현재 즉석카메라는 폴라로이드사의 '폴라로이드'와 후지필름사의 '인스탁스'가 양분하고 있다. 후지필름 인스탁스 미니7·미니55i·200과 폴라로이드 1200FF·790 등으로 구성된다.

두 회사 제품은 화질·배터리·필름 등에서 조금씩 차이가 있다. 인스탁스는 푸른 빛이 돌며, 카메라별로 건전지를 별도로 넣어야 한다. 또 사진 테두리를 캐릭터로 장식할 수 있는 필름도 준비돼

있다. 반면 폴라로이드는 약간 갈색빛이 돌며, 모든 필름 테두리가 하얀 색으로 나온다.

즉석카메라를 구입할 때는 용도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필름 크기 그대로 사진이 나오기 때문에 큰 사진을 원하면 카메라가 커야 하고, 카메라 휴대성이 좋으면 사진 사이즈가 작아진다. 또 화질도 고려해야 한다. 인스탁스는 선명도가 뛰어나며, 파란 색을 잘 표현하기 때문에 동양인의 색감에 잘 맞춘 제품. 폴라로이드는 부드러우면서 노란색을 잘 표현해 서구인들 색감에 어필한다.



즉석카메라 '얼짱'이 되고 싶다면 가능한 한 밝은 곳에서 찍는다. 필름은 시간이 지나면 변색되는 경우가 많아 일단 카메라에 넣으면 가능한 한 빨리 촬영을 마치는 것이 좋다.


이현 기자